2024년 11월 24일(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화 '6천원' 할인해주는 쿠폰, 이번 주가 마지막

영화진흥위원회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극장에서 다시, 봄' 이벤트가 한주 연장됐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영화 산업을 되살리고자 '극장에서 다시, 봄' 이벤트를 통해 목요일에서 일요일에 영화를 6천 원에 볼 수 있는 할인권 133만 장을 배포했다.


애초에 해당 이벤트는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오는 28일까지로 연장됐다.


앞서 이벤트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개봉한 상업 영화 '침입자' 개봉일에 맞춰 시작됐다.



영화 '침입자'


그 결과 6월 첫째 주에는 약 56만 명, 둘째 주에는 77만 8천 명이 극장을 찾는 등 활기를 일부 되찾았다.


이벤트가 21일에서 28일로 일주일간 연장되며 24일에 개봉한 영화 '#살아있다'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준비한 할인권이 남아 소진할 수 있도록 일단 한 주를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영화 '#살아있다'


일부 누리꾼 사이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진흥위원회의 할인권 배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영화관에서 감염자가 나온 사례는 없으며 상영관 입장 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좌석을 띄어 앉는 등 방역 지침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극장가가 한산한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의 '극장에서 다시, 봄' 이벤트가 극장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살아있다'


tvN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