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셰익스피어 자매의 데뷔작 '16세의 사운드트랙', 오는 7월 2일 개봉

사진 제공 = 마노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런던감성 하이틴로맨스 '16세의 사운드트랙'이 오는 7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차세대 영화계 듀오로 주목 받는 셰익스피어 자매의 데뷔작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한 지붕 밑에서 함께한 시간만큼이나 촬영장에서도 환상 케미를 보여주는 영화계 형제, 자매 듀오의 제작으로 더욱 주목 받는 영화들이 있다.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지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안소니 루소X조 루소 형제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그러하다.


대표작 '매트릭스' 시리즈와 '브이 포 벤데타' 등으로 잘 알려진 라나 워쇼스키X릴리 워쇼스키 자매뿐 아니라 연출, 각본에서 각자의 재능을 살려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등을 제작한 크리스토퍼 놀란X조나단 놀란 형제까지 매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 모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 제공 = 마노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최근, 이들과 함께 차세대 영화계 듀오로 떠오르는 자매가 있다. 영화 '16세의 사운드트랙'의 힐러리 셰익스피어X안나 엘리자베스 셰익스피어 자매가 그 주인공이다.


연출, 각본, 제작을 담당한 언니 힐러리 셰익스피어는 "향수를 자극하는 그때의 시간과 장소를 통해 '16살이 된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에 대해 담고 싶었다"고 말한 것처럼, 영화 속 많은 장면들이 실제 그의 16세 때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각본, 제작을 맡은 동생 안나 엘리자베스 셰익스피어는 17세 때 처음 각본을 썼다고 밝혀 더욱 화제를 모았으며, 당시 친구들과 주고 받던 대화를 대사에 녹여내어 영화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사진 제공 = 마노엔터테인먼트


반짝이는 사춘기 시절 누구나 겪었을 법한 흑역사의 순간들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하이틴 로맨스코미디 '16세의 사운드트랙'은 보는 이로 하여금 풋풋한 짝사랑의 순간을 상기시키며 추억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셰익스피어 자매의 자신감 넘치는 데뷔작으로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1%를 기록할 만큼 신선한 재미를 보장하는 이 영화는 오는 7월 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 마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