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편집 1도 안된 '영상 3개'로 21만 구독자 끌어모아 '실버 버튼' 받게 생긴 노홍철

YouTube '노홍철'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MC 노홍철이 자기 자신임을 인증하기 위해 영상을 올렸던 채널이 구독자 20만을 넘어섰다.


23일 노홍철의 유튜브 채널 '노홍철'이 21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실버 버튼을 받을 준비를 마쳤다.


해당 채널은 오픈과 동시에 여러 누리꾼의 열광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채널 주인인 노홍철이 의도한 게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노홍철'


노홍철은 자신의 아이디로 댓글을 달던 중 "당신이 노홍철임을 인증해라"라는 누리꾼의 말에 인증을 위해 첫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노홍철은 편집을 전혀 할 줄 모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홍철은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사람 역시 전문 카메라맨이 아닌 자신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 팬이라고 밝혔다.


순전히 자기 자신임을 인증하기 위한 영상이 공개된 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자 노홍철은 일상이 담긴 2개의 영상을 추가로 게재했다.



YouTube '노홍철'


이를 통해 노홍철은 "도대체 왜 구독하는 건지 모르겠다. 전혀 재미가 없다. 가치가 없는 채널이다. 여러분은 소중하니 구독하지 마라"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노홍철의 유튜브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편집이 없는데 오디오가 비질 않는다", "그냥 보는데 웃기다", "빨래 걷는 것만 봐도 웃기네", "그는 천생 방송인" 등의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


자신의 영상을 시청하고 싶어 하는 팬의 바람에 구독을 바라지 않던 노홍철이 앞으로 어떤 내용의 영상을 게재할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