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이효리가 불러 역주행했는데 '음원 사재기' 의혹 받아 억울해한 'Downtown Baby' 블루

Instagram 'badboyloo'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래퍼 블루가 자신의 노래를 향한 사재기 의혹에 입을 열었다.


최근 블루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 사재기 의혹을 해명했다.


이날 그는 사재기 의혹에 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블루는 "내 팬들은 알 거다. '다운타운 베이비' LP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잘 되니 안 좋은 시선도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Instagram 'badboyloo'


몇몇 사람들에게 "'네가 어떻게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냐'는 말을 듣기도 한다"고 전한 블루는 "난 차트 인을 해본 적도, 노리고 곡 작업을 해본 적 없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효리 님이 부르셔서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했을 때, 좋기보단 무서웠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블루는 자신의 곡이 갑작스럽게 차트를 점령하자 엄청난 욕을 들었다며 "너무 좋지만 불안하다. 차라리 금방 떨어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3년이 된 노래다. 우리 회사가 화력이 센 회사도 아니다. 만약 할 계획이었다면 신곡을 했지 않았겠냐"고 호소했다.


Instagram 'badboyloo'


멜론 실시간 음원 차트 / 멜론 홈페이지


유명 힙합 프로그램인 Mnet '쇼미더머니' 출연 없이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에 블루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올라갔다가 금방 떨어질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나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블루는 "이효리 님에게 감사하다. 들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라며 "사재기가 아니니 욕만 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가 부르며 화제를 모은 곡이다.


22일 오후 14시 기준 현재도 해당 곡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


Instagram 'badboyl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