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민트 먹을 바엔 차라리 치약을 먹는 게 낫다"
흔히 '반민초파'가 민트 맛을 깎아내릴 때 많이 하는 말이다. 여기에 민초파는 "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 맛이다"라고 반박한다.
둘 사이에 좁혀지지 않는 싸움은 늘 일어나고 있는 상황.
이를 종결시키기 위해 유명 치약 브랜드가 나섰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달리(Darlie)'는 디저트 브랜드 '위 스위트(We Sweet)'와 함께 대만에서 4가지의 한정판 디저트를 출시했다.
바로 '민초파'를 위한 케이크 두 종류와 크레페, 롤 케이크 등이다.
먼저 '민트 초콜릿 블랙 재즈'다. 초콜릿 케이크 안에 민트 무스가 층층이 쌓여 있어 상쾌한 초코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또 다른 케이크는 '민트 초콜릿 케이크'다. 이 먹음직스러운 케이크는 72% 초콜릿 스폰지 케이크와 민트 무스로 만들어져 있다. 특별한 민트 초콜릿 시럽으로 코팅되어 있어 달달하고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민트 휘핑크림를 초콜릿 쉬폰 케이크로 감싸 안은 크레페도 있다. 이 크레페는 한 입 먹는 순간 민트맛에 숨어있던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민트 초콜릿 롤 케이크'도 출시됐다. 다크 초콜릿으로 만든 부드럽고 촉촉한 스폰지 케이크에 신선한 민트 크림이 터질 듯 꽉 차 있다.
실제 이 디저트를 맛본 사람들의 후기는 다양하다. "상상 이상의 민트 맛에 깜짝 놀랐다", "달리 치약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좀 더 특별한 맛이 난다" 등의 반응이 있는가하면 "역시 민트는 진리다"라는 반응도 있다.
이 디저트의 한국 출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끈다면 '민초덕후'가 다수 포진해있는 한국에도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