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워크맨' 장성규가 단둘이 피크닉을 나왔지만 연인이 아니라는 남녀를 향해 '팩폭'을 날렸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에 올라온 영상에는 장성규가 한강에서 텐트 대여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영상에서 장성규는 두 남녀의 주문을 받고 텐트 설치를 직접 도왔다.
장성규가 "두 분의 안락한 데이트를 위해서 해드리겠다"고 하자 두 사람은 "저희 커플 아니에요"라고 손사래를 쳤다.
두 사람과 함께 돗자리를 깔고 앉은 장성규는 인터뷰를 시도했다.
직장에서 만나고 알게 된 지 3년 정도 됐다는 두 남녀에게 장성규는 "이런 관계가 뭔지 궁금하다"며 "저 때는 그냥 이성친구와 돗자리 깔고 텐트 치고 둘이서 이런 시간을 즐겼던 적이 없었다"고 말햇다.
여성은 "옛날 사람"이라고 놀렸고 장성규는 이에 거짓말 탐지기를 꺼내들고 두 사람이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이 없는지 확인했다.
거짓말 탐지기를 낀 여성에게 장성규는 상대방을 남자로 생각해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여성은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결과는 거짓말로 나왔고 여성은 "기계가 이상하다"고 말을 돌렸다.
남자에게도 똑같은 질문이 이어졌고 남성 또한 "없다"라고 대답했다.
거짓말 탐지기 결과 진실로 판명되면서 장성규는 남성에게 "진짜 안 좋아하는구나"라고 말했다.
자신도 장난이라는 여성에게 장성규는 "짝사랑이구나. 그러니까 돈 내고 호구 짓 하고 있지"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남사친, 여사친끼리 저렇게 텐트 치고 노는 게 가능한가", "감정 없어도 저런 데서 놀다 보면 사랑이 싹 틀 것 같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