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가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까지 전파됐다.
특히 대전에서는 방문판매업체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7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67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만 2,373명이 됐다.
이날 확인된 확진자 중 36명이 지역사회 감염이며, 31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3명, 경기 10명, 대전 5명, 인천 4명 등 수도권과 중부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됐다.
한편 19일(현지 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WHO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일일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최초다. 6월부터 일일 확진자가 10만명 선을 기록했지만 15만명을 넘기진 않았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늘(20일) 전 세계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875만 346명이며, 사망자는 46만8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