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화성시 사는 중·고딩들, 오는 11월부터 버스 요금 안 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는 11월부터 화성시에 사는 학생들은 요금을 내지 않고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화성시는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근간은 교통정책이라고 판단, 관내 만 7세 이상 18세 이하에 해당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제공한다.


화성시의 경우 도시와 농촌이 복합된 형태를 띠는데 서울보다 더 큰 면적에 적인 인구가 살다 보니 노선버스가 충분하지 않다. 


승용차를 이용해도 도로망이 잘 갖춰지지 않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프로듀서'


화성시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일단 11부터 만 7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오는 2021년부터는 만 23세 이하 65세 이상 노인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상교통은 화성시 내에서 이동할 때 지원되며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무상교통이 시행되면 대중교통 이용량이 늘어 환경오염과 교통난이 해소돼 투입한 예산보다 많은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화성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