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동현 = 종일 서 있고 걸어야 하는 현대인이라면 퇴근 후 퉁퉁 부어버린 다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근육이 뭉쳐 생겨버린 딱딱한 '종아리 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도 분명 있을 테다.

이러한 종아리 알을 마치 치약 짜듯 쪽쪽 빼주는 방법이 알려져 많은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신예 운동 유튜버 '비타민신지니'는 종아리 알을 풀어줘 예쁜 다리를 만들 수 있는 마사지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매일 밤 퉁퉁 부어버린 다리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은 한번 따라 해 보는 것이 좋겠다.

1. 가자미근

가자미근이 뭉치게 되면 종아리가 전체적으로 두껍고 단단해 보인다.

가자미근은 아킬레스건부터 무릎 뒤까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주물러 주면서 올라오면 된다.

무릎이 뒤쪽으로 흰 '백니'인 사람들은 특히 많이 풀어줘야 하는 근육이다.

2. 장딴지근

가자미근보다 조금 위에 위치한 장딴지근은 사진과 같이 하트모양이라 두 갈래로 나눠서 마사지해 줘야 한다.

마사지하다 보면 장딴지근의 안쪽과 바깥쪽 중 어느 부위가 더 많이 뭉쳐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 이를 체크해 중심적으로 주물러 주는 것이 좋다.

장딴지근은 종아리뿐만 아니라 무릎 안쪽까지 연결돼 있는데 백니인 사람들은 이 부분을 과도하게 마사지하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백니의 경우 무릎 안쪽 장딴지근보다는 종아리 쪽을 필수로 마사지해 주는 것이 좋다.

3. 앞정강근

정강이뼈의 바깥쪽에 위치한 앞정강근은 엄지발가락까지 연결돼 있어 피로를 받기 쉽다.

이 부위가 뭉치면 매끄럽게 마사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다리를 짜듯이 아래로 주물러주는 것이 좋다.

통증이 클수록 많이 뭉쳤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경우 자세의 틀어짐을 의심해봐야 한다.

앞정강근은 엄지발가락과 연결돼있음으로 발바닥까지 충분히 마사지해 줘야 한다.

4. 긴종아리근

비골근 중 가장 길이가 긴 긴 종아리근이 과도하게 수축해 있으면 평발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무릎 옆면에 톡 튀어나온 부분부터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면서 문질러 주면 된다.

또한 긴 종아리근은 복숭아뼈를 지나 엄지발가락 부근까지 연결돼있기 때문에,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발바닥까지 골고루 풀어주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