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전북 22번 확진자 여고생, 마스크도 안 끼고 '두끼 떡볶이'갔다 ABC마트서 쇼핑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16일 하루에만 9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며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주의 한 여고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람들이 밀집한 시설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전주시청은 전북 22번(전주 9번) 확진자 A양의 13일~ 17일까지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두끼떡볶이 홈페이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지난 14일 일요일을 맞이해 A양은 친구들과 함께 '조이룸카페', 'ABC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A양은 ABC마트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를 키웠다.


이 밖에도 A양은 지난 15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두끼 떡볶이, 옷 가게,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6일 오전 10시 학교에 등교한 후 발열과 두통 증상을 호소한 A양은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지난 17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Instagram 'topokki_dookki'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주시청은 A양과 같은 반인 학생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나머지 전교생에 대해서는 18일부터 2주간 온라인 수업을 실시한다.


가족 3명, 학교와 학원 963명의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밀접 접촉자 40명은 자가격리를 실시 중이다.


전주시청은 6월 14일(일) 조이룸카페 객사점(14:50~18:00)과 객사 ABC마트(19:50~20:20) 방문자는 전주시 보건소 또는 덕진선별진료소를 통해 자진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