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정부가 일주일에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수량을 1인 3개에서 10개로 늘렸다.
이에 오늘(18일)부터 모든 국민은 최대 10개의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 마스크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고, 오늘(18일)부터 시행되는 1인 구매수량 확대 및 수출 허용 비율 증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공적 마스크 제도가 4개월 차로 들어서며 수급이 안정돼 가는 상황이라는 관계부처의 판단하에 이뤄졌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공적 마스크 제도 시행이 4개월 차로 들어서며 수급이 안정돼 가는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보다 편리한 구매를 위해 제도 개선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적 마스크 제도 개선안에 따라 오늘(18일)부터 기존 1인 3개에서 최대 10개까지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공적 마스크 구매 방법은 종전과 동일하게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한 후에 약국 등에서 한 번에 또는 나누어 구매할 수 있다.
대리 구매 시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판매처에 방문하면 된다.
한편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체는 공적 판매처에 출고해야 하는 의무공급 비율이 60% 이상에서 50% 이하로 조정된다.
이로써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이 늘어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