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로 마스크 쓰기가 필수인 요즘 가뜩이나 답답한 코와 입 때문에 힘든데 눈까지 뻑뻑해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무언가를 응시하거나 집중할 때 눈의 깜박거림이 적어 눈이 건조해지면서 이물감을 느끼는 안구 건조증(Dry eye syndrome).
안구 건조증은 전 세계 인구의 약 3억 3천 7백만 명에게 발생하는 매우 흔한 증상으로, 실제로 현대인들이 환절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달고 사는 만성질환 중 하나이다.
건조해진 눈을 단숨에 촉촉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안구건조증을 완화해주는 음식을 소개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는 안구건조증에 좋은 음식으로 '연어'를 소개했다.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눈의 발달과 망막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오메가3의 DHA는 눈물 분비가 줄어드는 것을 예방해 눈물막을 튼튼하게 보호해준다.
연어는 안구 건조 증상을 개선해주는 것은 물론, 항염증 작용으로 눈물막 피지선의 염증까지 방지한다.
이외에도 아보카도, 바나나, 감자, 콩과 같이 칼륨이 풍부한 음식 역시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한편 안구건조증 완화를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안구 내 눈물 증발을 막기 위해 눈을 자주 깜빡여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를 비롯해 냉·난방기, 스마트폰 과다 사용 등 우리 주변에는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는 것들이 즐비해 있다.
이러한 요인들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등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기에 무엇보다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최소화하고 눈 건강을 증진하는 식단과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