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핵소름 스토리+미친 연기력'으로 극장가 씹어먹을 조진웅 주연 영화 '사라진 시간' 관람 포인트 6

영화 '사라진 시간'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많은 관객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 드디어 찾아온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전향한 정진영의 첫 장편 입봉작 '사라진 시간'이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며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세 배우 조진웅을 필두로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이선빈 등 보석 같은 이들이 총출동한다.


관람해야 할 이유밖에 존재하지 않는 영화 '사라진 시간'을 한층 더 깊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정체성 잃어버린 주인공의 외로운 사투



영화 '사라진 시간'


배우 조진웅이 극 중 맡은 인물은 형사 형구다. 적어도 화재 사건 발생까지는 그랬다.


의문의 화재 사건을 추격한 다음 날 형구는 자신이 경찰인지 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알 수 없는 형구. 외딴 마을에 홀로 남아 자기 자신을 추격하는 그의 모습은 이전에 느껴볼 수 없던 새로운 긴장감을 안긴다.


2. 꿈속에 갇힌 듯한 이야기



영화 '사라진 시간'


영화에 출연하는 주인공과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은 대부분 동일하다.


따라서 형구가 정체성을 잃어버린 순간 관객은 의문을 한가득 품은 채 영화를 바라보게 된다.


관객이 알던 형구의 과거가 부정되는 순간 우리는 마치 무엇이 현실인지 알 수 없는 꿈속에 갇힌 듯한 상태로 영화를 바라보게 된다.


3.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정진영의 첫 작품



영화 '사라진 시간' 제작기 영상


'사라진 시간'을 주의 깊게 봐야 할 이유 중 하나는 정진영의 연출작이라는 점이다.


정진영은 영화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군산 : 거위를 노래하다' 등 수많은 작품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많은 작품을 만나며 수십 년간 작품을 남다르게 해석해온 그가 드디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능청스러우면서도 노련하게 이야기를 이끄는 정진영의 연출에 영화를 미리 접한 이들은 박수를 보냈다.


4. 정진영 감독이 직접 꼽은 명장면



영화 '사라진 시간' 제작기 영상


'사라진 시간'을 촬영하며 정진영 감독이 유독 극찬한 장면이 있다.


바로 조진웅이 집에 홀로 남아 술을 들이켜는 롱테이크 장면이다.


대개 롱테이크라고 하면 높은 몰입도를 자아내 인물의 감정과 이야기 서사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사라진 시간'에서 남다른 연기력을 자랑하는 조진웅이 과연 어떤 롱테이크 장면을 탄생시켰을지 기대가 쏠린다.


5. 조진웅의 탁월한 연기력



영화 '사라진 시간'


영화를 봐야만 하는 이유는 때때로 특정 배우가 출연하기 때문일 수 있다.


조진웅은 출연작을 봐야만 하는 이유를 안기는 남다른 배우 중 한 명이다.


지난 2016년 tvN '시그널'에서도 형사 역을 맡았던 조진웅이 '사라진 시간'에서 다시 형사로 분했다.


그것도 기억을 잃은 형사다. 한국을 떠나 할리우드에서조차 쉽사리 접할 수 없던 설정이다.


조진웅이 과연 정체성을 잃은 인물을 어떤 식으로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6.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끄는 배우진



영화 '사라진 시간'


단 한 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는 거의 없다. 주인공이 다른 인물과 호흡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조진웅과 '사라진 시간'에서 호흡하는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이선빈, 장원영 등으로 각자 자신만의 확고한 캐릭터를 지녔다.


개성 강한 인물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사라진 시간'은 몰입이 셀 틈 없는 이야기로 관객을 홀릴 예정이다.


영화 '사라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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