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한국, 미국 대통령이 북에 납치됐다"···1편보다 재밌다고 난리 난 영화 '강철비2' 예고편

영화 '강철비 2: 정상회담' 예고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강철비 2: 정상회담'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롯데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CGV는 영화 '강철비 2: 정상회담'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강철비 2: 정상회담'는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해 445만 관객을 동원한 '강철비'와 세계관을 잇는 후속작이다.


전작이 북한 쿠데타 발생 직후, 북의 최고지도자가 남으로 넘어온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시작했다면, '강철비 2: 정상회담'은 남, 북, 미 정상회담장에서 북한 쿠데타가 발생하고 세 정상이 북한 핵 잠수함에 납치된다는 스토리를 담는다.



영화 '강철비 2: 정상회담' 예고편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정상회담으로 시작해 북의 쿠데타와 북핵 잠수함 '백두호'에 세 정상이 감금된 이후 상황이 담겼다.


정상회담에 임한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분), 북 위원장(유연석 분),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 분)과 평화 협정에 반대해 쿠데타를 일으킨 북 호위 총국장(곽도원 분)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예고편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였다.


예고편 속 유연석은 쿠데타를 일으킨 호위 총국장 곽도원에게 "시방 중국 애들한테 뭘 받아처먹고 이 지랄하는 거이야"라고 묻는다. 이는 대한민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이 평화 협상을 하는 데 가장 방해를 놓을 세력인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질문에 곽도원은 "중국이 아니라 일본 아이들한테 5억 불 받았슴네다"라고 답하며 대한민국과 북한의 평화 협상에 중국뿐 아니라 일본도 경계해야 한다는 메시지까지 전달한다.



영화 '강철비 2: 정상회담' 예고편


예고편 말미에는 정우성이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입니다"라는 말로 무게감을 더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연석이 유창한 북한 말을 실감 나게 구사하는 것과 정우성과 곽도원이 전작에 이어 다시 만났다는 점이 이목을 사로잡니다.


한편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냉전이 지속 중인 분단국가인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 사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위기 상황을 그린 영화 '강철비 2: 정상회담'은 올여름 개봉한다.


영화 '강철비 2: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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