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불러 화제를 모은 블루의 'Downtown Baby'(다운타운 베이비)가 드디어 음원차트 1위를 찍었다.

16일 오전 8시 기준 음원사이트 지니뮤직, 벅스 등의 실시간 차트 1위는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가 차지했다.

지니와 벅스 모두 '다운타운 베이비'는 이날 오후 2시에도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도 '다운타운 베이비'는 오후 2시 기준 9위를 기록하며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지난 2017년 12월 발표된 이 곡은 2년 6개월가량이 지나서야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다운타운 베이비'가 갑작스럽게 역주행을 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효리 덕분이다.

지난 13일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보컬 테스트를 하며 해당 노래를 불렀다.

방송이 나가고 이효리가 선보인 해당 노래는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음원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생각지도 못한 역주행에 블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냐"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 비와 함께 혼성 그룹 '싹쓰리'를 결성하고 여름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