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플스부터 VR기기까지"···아버지가 두 아들을 위해 만든 '게임방' 클라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두 어린 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게임방'을 만들어준 한 아버지의 사랑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살 아내를 둔 아재의 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두 어린 아들을 위해 방 하나를 아예 게임방으로 만들어 줬다. 아이들이 게임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게임방에는 고사양의 PC부터 플레이스테이션부터 VR 기기까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할만한 장비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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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책장에는 몇만원부터 시작해 많게는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타이틀도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없어서 못 구한다는 닌텐도 스위치와 오락실에서나 볼법한 오토바이 게임, 고전 오락기 등이 게임방에 가득했다.


보통의 게이머라면 상상도 못 할 고가의 장비지만 A씨는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 방을 준비했다.


여기에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게임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A씨의 신념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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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인사이트 취재진에게 "게임도 하나의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상상 속 세계가 더 참신하고 신기한 것들이 많다"며 "아이들이 게임 속 스토리, 교훈 등을 통해 참신한 생각을 많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A씨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게임의 효과를 봤다고 한다. 게임을 하면서 모르는 단어가 생길 때마다 묻고 고민해 조금 더 한글을 빨리 뗀 것 같다는 주장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한 아버지의 선물에 누리꾼들도 뜨겁게 반응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형이자 아버지일 듯", "뭐하나 부족함 없는 장비다", "나도 가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A씨가 아이들을 위해 만든 완벽에 가까운 게임방을 함께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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