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서울 봉천동 길거리서 쓰러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자'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 관악구에서 한 60대 남성이 길거리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악구는 69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감염증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1시 6분쯤 봉천동 쑥고개로 인근 길거리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119구조대가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으로 이송했고, 이곳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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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주소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관악구는 "확진자가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주소와 동선 파악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역학조사관과 경찰의 협조를 받아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동선이 파악되는 즉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22세 여성 B씨의 접촉자 추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B씨는 음식점과 카페, 부동산을 통해 4곳의 오피스텔을 돌아다니는 등 9곳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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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여기는카페다'(11일 오후 3시~10시), '심통난초밥'(11일 오후 7시~8시), '히토리더야끼동'(12일 오후 1시~2시)에서의 추가 접촉자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관악구 관계자는 "해당 장소 방문객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