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저처럼 '핫한 예능'에 관심 1도 없어서 소외감 느끼는 사람 있나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2020년의 절반이 지나간 요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방영한 채널A '미스터트롯'을 비롯해 MBC '놀면 뭐하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 5' 등이 안방극장에 행복을 전하는 대표 주역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 비애청자인 한 누리꾼의 발언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처럼 요즘 유행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시청하지 않아 소외감을 느끼는 이가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TV조선 '뽕숭아학당'


뉴에라프로젝트


예능 시청률의 역사를 새로 쓴 '미스터트롯'은 종영 이후에도 '뽕숭아학당',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의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비의 '깡'을 조명하며 이슈를 생산하고 있는 '놀면 뭐하니?' 역시 이효리, 비, 유재석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 '싹쓰리'를 결성하며 매회 승승장구 중이다.


KBS2 간판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또한 유명 스타들의 귀여운 2세를 화면에 담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 다음날이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의 대화 주제를 제공하기까지 하는 위 프로그램들.



Instagram 'hangout_with_yoo'


이런 예능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아예 없다는 한 누리꾼의 발언은 의외로 많은 이들이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들 중 일부는 자신의 여가에 예능이 아닌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 소외감으로부터 오는 불편함보다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주 우리 곁을 찾아와 큰 웃음을 주는 예능을 보며 재미와 이야깃거리를 얻는 건 분명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 원치 않는 시간을 소비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해하는 것에 시간을 쏟는 것이 더 큰 만족감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