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비긴어게인'에서 이소라와 감미로운 듀엣 무대로 '대구' 위로한 크러쉬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크러쉬와 이소라가 감동의 듀엣 무대로 대구 의료진과 시민들을 위로했다.


지난 13일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는 크러쉬와 이소라가 대구에서 관객들을 만나 듀엣 공연을 펼친 모습이 담겼다.  

크러쉬와 이소라, 하림은 대구 지역 거점병원을 방문해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덕분에 버스킹'을 펼쳤다. 


각자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 '크림이'라는 유닛명을 완성한 크러쉬, 하림, 이소라는 미리 준비한 대로 멜로디가 섞인 인사법을 꺼내들며 관객들을 미소 짓게 했다.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크러쉬와 이소라가 호흡을 맞춘 '잊어버리지 마' 듀엣 무대였다. 


첫 곡으로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를 선택한 크러쉬는 뒤이어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잊어버리지 마'를 이소라와 함께 열창했다.


지난번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듀엣에 나선 크러쉬와 이소라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연출하면서 현장에 있던 의료진과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이소라는 "오랜만에 떨렸다. 크러쉬랑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이후 크러쉬는 존 레전드의 'P.D.A (We just Don't Care)'를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왔다.


버스킹이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의료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니까 기분이 되게 묘했다"라며 이날 공연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크러쉬는 끝까지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로했다.  


뒤이어 대구 수성못으로 향한 크러쉬 일행은 캠퍼스에서의 버스킹을 마치고 온 헨리, 이수현, 정승환, 적재를 만나 완전체의 모습으로 새로운 공연을 펼쳤다.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해당 공연에서 크러쉬는 이수현, 헨리, 정승환, 적재, 하림과 헐(H.E.R.)의 '베스트 파트'(Best Part)'를 합창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그는 이수현, 적재, 하림, 정승환과 함께 멜로망스의 '선물'도 가창했다. 


마지막 곡으로 마룬파이브(Maroon 5)의 '슈가'(Sugar)를 선택한 크러쉬는 특유의 달콤한 보이스로 대구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한편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방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