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유산 아픔 겪더니 "2세 말고 내 행복 쫓고 싶다" 고백한 한고은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배우 한고은이 2세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에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는 박선주, 강레오 부부와 더블데이트를 즐기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선주는 한고은에게 "네가 자식을 갖지 않는 게 스마트한 선택이라고도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고은은 "우리도 결혼을 되게 늦게 했고 처음에는 아이를 갖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그는 "지금은 나이가 너무 많다. 사실 우기면 (임신을) 할 수 있겠지만 더이상 돌봐야 할 누군가가 내 인생에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고은은 "내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이기적으로 살아보고 싶다. 그래도 에이미 같은 딸이면 너무 좋겠지"라며 씁쓸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 신영수는 한고은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 다정한 눈빛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 2018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2세 고민을 털어놓으며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바 있다.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당시 한고은은 신영수에게 "우리는 그렇게 엄마, 아빠가 되는 연습도 해봤다. 내년에는 식구가 늘 수도 있다"라며 결혼 첫해에 유산이 됐었음을 언급했다.


신영수는 "그래서 내가 그 이후로 얘기를 잘 안 꺼냈지"라며 한고은의 마음을 위로했다.


한 번의 아픔을 겪고 단단해진 모습을 드러낸 한고은에 누리꾼은 "항상 응원합니다", "너무 공감 가는 말이다", "마음고생이 많았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 2015년 8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Instagram 'wild_dea.wedding'


Naver TV '가장 보통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