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박보검 닮은꼴의 닮은꼴' 외모로 인기 대폭발한 38만 유튜버 옥냥이

YouTube '옥냥이 (RoofTopCAT)'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박보검을 닮아 유명해졌다는 고등학생 김민서(19)군.


여전히 김군의 주장을 놓고 이견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번엔 김군의 닮은꼴을 주장하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유튜브에서만 38만 구독자를 거느린 옥냥이다.


지난 7일 옥냥이는 유튜브를 통해 "박보검을 닮았다는 학생과 닮은 유튜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옥냥이에 따르면 그가 김군과 닮았다는 주장은 한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익명의 누리꾼이 먼저 김군이 박보검보다는 옥냥이를 닮았다는 주장을 제기했고, 많은 동의를 끌어냈다고 한다.



YouTube '옥냥이 (RoofTopCAT)'


옥냥이 자신도 김군과 닮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분은 박보검이 아니라 나를 더 닮으셨다. 이건 나다. 똑같이 생겼다"며 신기해했다.


옥냥이는 김군 말고도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본 유명인을 차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성형 전의 박효신, 유희열, 김태호 PD 등이었다.


그는 "하관이 비슷하게 생겼다. 이 얼굴 계보가 비슷하게 내려져 온다. 그래도 다 나름대로 방송 계통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상은 과학인 것 같은데, 다 장난으로 하는 말이니 그냥 흘려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옥냥이는 트위치TV와 유튜브를 오가며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다. 주된 콘텐츠는 게임이며, 욕설이나 반말을 쓰지 않는 등 상당히 깔끔한 방송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군은 25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박보검을 닮았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억울하다"고 주장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다만 김군의 과한 보정을 지적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박보검을 전혀 닮지 않았다"며 "보정을 저렇게 해놓고 억울하다고 하면 듣는 누리꾼이 더 억울하겠다"고 말했다.


조롱이 이어지자 그는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악성 댓글(악플)을 전부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YouTube '옥냥이 (RoofTopC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