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마지막 확진자 나온지 97일만에 '중·고생' 환자 2명 나온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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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97일 동안 나오지 않았던 광주광역시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광주시는 "광주 서광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민간업체에 의뢰해 실시한 2차례 검사에서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이 확진판정으 받았다"라고 밝혔다.


광주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3월 8일 신천지 관련 광주 15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97일 만이다. 그동안에는 해외 유입 사례만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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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 따르면 33번 확진자인 중학생 A군은 전남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34번 확진자인 고등학생 B양은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A군은 지난 8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였고, B양은 10일부터 발열 등의 증세가 있었다.


방역당국은 두 확진자 모두 해외 방문 이력은 없고, 코로나19 환자 접촉 등 감염 경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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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로 인한 학교 내 감염병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당국은 광주시 교육청과 함께 학교 방역 등에 관해 공동 대응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