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별풍선을 환불해달라"
유명 BJ 가운데 별풍선에 집착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BJ 감스트(김인직)가 최근 한 열혈팬에게 이 말을 들었다고 한다.
지난해 몇 가지 논란과 최근 스토킹까지. 하루하루 스트레스가 쌓여가던 감스트에게 믿었던 열혈팬의 이 말은 감스트에게 큰 타격이 됐다.
지난 10일 감스트는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면서 '잠정 휴식'을 선언했다.
더 이상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기 힘들 정도로 몸과 정신 상태가 악화돼 있다며 결국 장기 휴방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말을 하면서 팬들에게 굉장히 미안해했다.
그의 방송을 보던 팬들도 미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자신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감스트의 멘탈에 대미지가 쌓여가는 중에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것을 미안해한 것이다.
팬들은 그의 상태가 더 악화되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한 열혈팬이 그에게 "그동안 쏴줬던 별풍선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 열혈팬은 현재 가계 상태가 최악으로 치달아 급전이 필요한 상태라고 한다.
법적인 해석에 따르면 별풍선은 환불해줄 이유가 없다. 아프리카TV 이용 약관에도 분명히 명시돼 있다.
하지만 감스트는 환불을 해주지 않을 경우 해당 열혈팬이 처하게 될 극단적인 상황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멘탈도 박살 난 상태에서 타인의 멘탈까지 걱정해 주고 있는 것이다.
팬들은 진퇴양난에 놓인 감스트를 보면서 "위태로워 보인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감스트가 이 모든 걸 극복하기를 바란다"라면서 조금 늦어도 되니 모두 회복하고 돌아오라고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