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아프리카TV 여캠 BJ 하콩이 뽀시래기 시절 '반년' 만에 번 수익

AfreecaTV '예능인[최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아프리카TV는 흔히 '기회의 땅'이라 불리곤 한다. 접근성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인기가 많은 BJ는 연예인 못지않은 수입을 자랑하기도 한다. 데뷔하고 첫 달에만 500만원을 쓸어 담은 BJ도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8년 말 데뷔한 BJ 하콩의 첫 정산금을 조명한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하콩은 지난해 6월 한 방송에 출연해 첫 달 수입은 물론, 6개월간 모은 저축액을 털어놓았다.



AfreecaTV '예능인[최군]'


하콩이 직접 밝힌 첫 달 수입은 500여만원이었다. 40%의 수수료를 고려하면 1,000만원 어치에 달하는 별풍선을 받았다는 얘기가 된다.


아울러 그는 6개월간 차곡차곡 모은 돈이 무려 5,200만원에 달한다고도 했다. 어지간한 직장인은 꿈도 꾸지 못할 액수다.


당시 그는 "돈을 모아 이사를 가는 게 목표"라며 "1년 내 2억을 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심지어 하콩의 주된 콘텐츠는 '게임'이었다. 게임이 댄스 같은 콘텐츠보다 별풍선이 덜 나온다는 특성까지 고려하면 그의 어마어마한 풍력을 새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AfreecaTV '예능인[최군]'


한 누리꾼은 "유명 BJ도 아닌데 6개월에 무려 5,200만원을 모았다"며 "이 정도면 회사에 못 다닐 것 같다. 끽해야 매달 100만원씩 모을 텐데"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프리카TV의 '풍력'은 이미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12일 풍투데이에 따르면 BJ 철구는 복귀한 지 보름도 안 돼 별풍선 73만 8000여개를 얻었다.


파트너BJ인 그가 수수료를 제외하고 받았을 정산금은 6,400만원, 시급으로 환산하면 94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