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2차 대유행 징조"···서울시 이어 경기도도 누적 확진자 '1천명' 돌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12,003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 56명 중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관악구의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클럽을 통해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 까닭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지역 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경기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12일 0시 기준 경기도는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011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9일 서울의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지 3일 만이다.


현재 경기도는 295명이 입원중이며 694명이 퇴원했고 22명이 사망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도까지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 정부는 수도권 방역관리 체계를 수도권 환자 발생 추이가 한 자릿수로 떨어질 때까지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다시 사회적 거리로 돌아갈 경우 생길 수 있는 학업과 생업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수도권에 집중된 연쇄 감염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4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들이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 작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시행 중인 강화된 수도권 방역관리 체계는 학생들의 등교를 제외한 사회적 모든 부분의 거리두기 시행이라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