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넘사벽 존재감으로 '등장 1초' 만에 관객들 탄성 지르게 만든 '한국 영화' 레전드 등장신 6

영화 '늑대의 유혹'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탄탄한 스토리와 독창적인 소재로 국내를 넘어 세계를 휘어잡고 있는 한국 영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 영화 속에는 보는 순간 눈을 뗄 수 없는 강력한 명장면들이 존재한다.


그중에는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하며 등장만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스타들이 있다.


여기에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한국 영화만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낸 만큼 한 번 보면 잊지 못한다는 한국 영화 속 레전드 등장신을 함께 만나보자.


1. '늑대의 유혹' 강동원



영화 '늑대의 유혹'


꽃미남 배우 강동원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늑대의 유혹'.


그는 성권고등학교 짱 정태성 역을 맡아 정한경(이청하 분)을 향한 순애보 사랑을 그렸다.


특히 빗속에서 정태성과 정한경이 처음 만나는 장면은 여전히 회자되며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수상한 그녀' 김수현



영화 '수상한 그녀'


엄마의 청춘을 담은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김수현은 단 한 번의 등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해당 영화에 특별 출연한 그는 젊은 박 씨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당시 김수현은 "후달려?" 대사 한 마디로 전국 극장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3. '뷰티 인사이드' 이진욱



영화 '뷰티 인사이드'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이진욱은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가구 디자이너 우진을 연기했다.


우진 역을 맡은 배우는 총 122명이지만 이진욱은 강렬한 등장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는 혼란스러워하는 홍이수(한효주 분)를 안심시키며 부드러운 미소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4. '극한직업' 진선규



영화 '극한직업'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코미디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극한직업'.


해당 영화에서 진선규는 마약반 마형사 역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유쾌한 성격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달리기로 범인을 쫓는 동료들 옆으로 유유히 스쿠터를 타고 등장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여기에 "달리기를 못 하면 뭐라도 집어 탈 생각을 하셔야지", "발로만 뛰냐" 등 능청스러운 진선규의 대사가 더해져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5. '엑시트' 조정석



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에서 조정석은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취준생 용남 역을 맡았다.


그는 동네 놀이터에서 화려한 '철봉 묘기'를 선보이며 등장한다.


친구들과 놀이터를 지나가다 용남을 발견한 조카 지호(김강훈 분)는 부끄러운 듯 삼촌 용남을 모른 척해 관람객을 폭소케 했다.


6. '관상' 이정재



영화 '관상'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은 이정재.


그는 등장만으로 주변을 긴장하게 만들며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검은 톤의 의상을 입은 이정재는 강렬한 눈빛을 과시하며 걸어 들어왔다.


여기에 웅장한 음악이 더해지며 보는 것만으로 숨죽이게 만드는 레전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