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묻지마 폭행 당한 '효리네 민박' 정담이 SNS에 달리고 있는 '댓글' 상황

사진 제공 = 제보자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JTBC '효리네 민박'으로 얼굴을 알린 청각장애인 모델 정담이(28) 씨가 술 취한 여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 8일 인사이트는 정씨가 억울하게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를 받아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정담이 씨의 억울한 폭행 사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씨를 걱정하며 인스타그램에 응원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Instagram 'wjdekadl3'


정씨의 가장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절대 봐주지 말고 법적 처벌 강하게 내려달라", "무조건 고소다", "선처는 없어야 한다"며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빨리 건강이 회복되길 바란다", "얼른 나으세요",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요"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 누리꾼도 많았다.


"Dami, hope you're alright now", "Take care. Stay safe"와 같은 해외 팬들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JTBC '효리네 민박'


Instagram 'wjdekadl3'


정씨는 지난달 21일 수유역 인근에서 골목길을 지나는 여성과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정씨의 가방이 가해 여성의 몸에 닿았지만 정씨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갔다고 전해졌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가해 여성은 200m가량을 뛰어와 정씨의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과격한 폭행을 저질렀다. '청각장애 X'이라는 모욕적인 말을 하기도 했다고 정씨는 주장했다.


폭행은 경찰이 와서야 일단락됐다. 가해 여성은 연행 과정에서 발길질을 하는 등 경찰을 폭행하기도 했다. 폭행을 당한 정씨는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