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좋은 아빠 되고 싶어 메모장에 '아빠 폴더' 만들어 미래 아이들 위한 글 써온 임영웅

TV조선 '뽕숭아 학당'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랑한다는 말을 늘 하루에 1번 이상 할 것"


대세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자식 바보 면모를 뽐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 학당'에는 미스터트롯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임영웅이 심리 상담을 통해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영웅은 심리 상담가 주노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TV조선 '뽕숭아 학당'


카드 상담에서 임영웅이 뽑은 카드를 본 상담가는 "지금 꿈꿔왔던 삶을 살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했다. 그런 기회가 갑자기 주어지자 이게 지금 내가 꿈꿔왔던 삶인지도 모르는 거다. 현재 자신의 삶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담가의 설명에 묘한 표정을 짓던 임영웅은 "내 삶이 없으니까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진 상담에서 임영웅은 "결혼 생각은 안 해봤는데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휴대폰에 사람이 가지면 좋을 것들에 대해 메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TV조선 '뽕숭아 학당'


실제 임영웅이 휴대폰에 적은 메모들에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가 얼마나 꾸준히 노력했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빠 폴더'까지 따로 만들어 평소 아이가 생기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을 담담하게 적어 내려간 임영웅의 모습에 팬들은 "벌써부터 자식바보"라며 훈훈함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영탁은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당했던 과거의 아픔을 털어놔 많은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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