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가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60만 구독자를 보유한 T1 공식 유튜브 채널보다 40만이 높아 전 세계적인 페이커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페이커가 100만 구독자를 보유함에 따라 프로게이머가 아닌 유튜버로서의 수익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쏟아졌다.
유튜브 채널 수익 계산 사이트인 'NoxInfluencer'에 따르면 페이커의 예상 월 수익은 약 2,400만 원이다.
대회 일정으로 방송을 켜지 못하는 날이 있어 영상 업로드의 주기가 일정하지는 않지만 월 수익을 토대로 연수입을 계산할 시 연 30억 가량을 유튜브 수익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밖에도 라이브 방송 도중 시청자들에게서 받는 후원 금액까지 고려한다면 방송을 통한 페이커의 수익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게이머로서 연봉이 공개된 적은 없지만 페이커의 연봉은 e 스포츠 최대 금액인 약 30억 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센티브와 상금 등의 수입은 별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페이커는 엄청난 연봉에도 불구하고 "돈을 쓸데가 없어서 용돈으로 20만 원 정도를 사용한다"라고 말해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페이커는 SKT 데뷔 시절부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실력으로 단숨에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LCK 9회 우승을 차지하며 누구도 넘보지 못할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페이커는 e스포츠 선수 최초로 T1의 파트 오너가 되기도 했다.
어느새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정규 시즌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페이커가 또 한 번 LCK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