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대세 아이돌 빅스의 라비가 데뷔 후 오랜 기간 동안 돈을 벌지 못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결혼을 앞둔 우혜림, 신민철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혼집 구하기에 나선 우혜림은 "원더걸스라고 하면 당연히 건물 몇채는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며 "물론 내 나이에 비해 많이 모은 거지만, 건물을 살 정도는 아니다"라고 자신의 경제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전진은 "아이돌이라고 돈을 다 많이 버는 게 아니고 본인이 일한 만큼 수익을 얻는 건데 아이돌이라고 하면 돈 이만큼 벌 거 같은 시선이 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라비도 "저 같은 경우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는 데 1년 반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라비는 "그때부터 되게 부자가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돈을 벌기 시작한 건 4년 넘는 시간이 걸리더라"라고 의외의 사실을 고백했다.
장도연이 라비가 쓴 곡이 많다며 저작권 부자임을 언급하자 라비는 "곡 수가 많은 거고 저는 돈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돈 꿔달라고 할까 봐 그러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2년 빅스로 데뷔한 라비는 팀에서 메인 래퍼를 맡으며 작사, 작곡에도 능력을 보여 다량의 저작권을 갖고 있다.
현재 그는 KBS2 '1박2일 시즌 4'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 관련 영상은 2분 1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