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코로나19로 개봉을 미뤘던 영화 '결백'이 드디어 막을 올리며 관객의 극찬을 얻고 있다.
10일 전국 멀티플렉스 상영관에서 개봉한 '결백'이 관객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에서 기억을 잃은 채 발견돼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딸 정인(신혜선 분)의 사투를 그린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해당 작품은 개봉 전부터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진과 박상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이목을 모았다.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신혜선과 배종옥 그리고 허준호(추 시장 역)가 등장해 관객의 손에 땀을 쥐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특히 극 중 진실을 파헤치려는 신혜선과 이를 감추려는 허준호의 대립은 보는 이의 긴장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안긴다.
영화 '사생결단',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의 작품에 조감독으로 참여한 박상현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에서 수준 높은 연출력으로 극의 흐름을 흥미진진하게 이끈다.
그는 팽팽한 인물 간의 대립을 몰입감 있게 그려내며 러닝타임 내내 관객을 스크린에 빠트린다.
영화를 접한 관람객은 "연기력 국대급", "신혜선 연기 최고다", "110분 순삭" 등의 찬사를 내비쳤다.
연기와 연출 모두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결백'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