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이제 버스정류장에 '찬바람' 빵빵 나오는 에어컨 설치된다"

서울시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제 버스장류장에서 땀을 흘리며 버스를 기다리는 일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냉·난방 시스템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충전기, 무료 와이파이까지 제공되는 미래형 '스마트쉘터'가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버스정류소를 단계적으로 '스마트쉘터'로 전면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선보일 미래형 버스정류장은 사물인터넷(loT센서)으로 버스가 지정된 위치에 정확히 정차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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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승객이 움직일 필요 없이 안전히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정류장의 천정에는 공기청정기도 설치된다. 아울러 벽면에는 식물 수직 정원을 조성해 미세먼지로부터 쾌적한 정류소로 탈바꿈한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냉·난방기(온열의자, 에어커튼 등)가 설치돼 계절과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된다.


일부 정류소는 실내형으로 조성돼 내부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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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무료 와이파이와 핸드폰 무선 충전기,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 손잡이와 음성안내 기능도 설치돼 시민의 편의를 책임진다.


서울시는 올해 10개 중앙버스전용차로 버스정류소에 우선적으로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쉘터가 설치될 장소 10곳은 이미 확정됐다. 


오는 8월부터 설치에 들어가 10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연말까지 기능 보완과 안정화 작업을 위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문제가 없으면 내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W '시간이 멈추는 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