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7년 사귄 남친이 갑자기 잠수 타더니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름다웠던 7년 연애에 남자친구의 '잠수'라는 그림자가 드리웠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에서는 3세 연하 남자친구와 7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어린 시절부터 세 살 터울의 동생을 보살피는 것에 익숙했던 고민녀는 유난히 외로워 보였던 동생 친구와 사랑에 빠지게 됐고, 7년간 행복한 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행복했던 7년의 연애는 고민녀의 가게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일을 그만두자 깨지고 말았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


남자친구는 고민녀 가게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일을 그만두자 돌연 잠수를 탔다.


얼마 후 고민녀를 만난 남자친구는 아르바이트생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숨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며 솔직한 감정을 전해왔다.


고민녀는 엄마처럼 자신을 따르는 남자친구와 행복한 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늘 어른 같아 보이기만 했고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와는 달리 아르바이트생은 자신에게 힘이 되어줬다고 했다. 다만 남자친구는 아르바이트생을 좋아한 건 아니라고 말해왔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


남자친구가 아르바이트생을 좋아한 건 아니라고 말했지만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갔다고 판단했다.


이를 들은 MC 김숙과 곽정은은 "아르바이트생을 이성적 감정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의 감정으로 지지와 응원을 했던 것 같다"라며 남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고민녀와 남자친구는 심리적, 물리적, 경제적으로 너무 밀착되어 있다. 고민녀가 덜 애쓰면 관계는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김숙은 "너무 엄마처럼 다 챙겨주지 말아라. 내가 챙겨준다고 해서 내 뜻대로 그 사람이 되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