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권영진 대구시장 "모든 시민에 '2차 긴급생계자금' 주겠다"

뉴스1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생계자금 지원 방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 권 시장은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영상 회의에서 "대구시에서 1차보다 적더라도 2차 긴급생계자금을 준비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긴급재난지원금과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사용기한이 오는 8월 31일까지"라며 "그 이후를 생각했을 때 대책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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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마른 수건을 짜서라도 다음에 드릴 때는 모든 시민에게 골고루 드리는 형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권 시장은 최근 일어난 공무원 긴급생계자금 부당수령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섬세하게 돌보지 못해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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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무원이나 공기업 계신 분들이 신청 안 했으면 좋았지만, 세대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제도여서 가족들이 신청한 경우도 있었다고 본다"며 "이런 사태가 일어나 죄송하다. 사후 조치를 말끔하게 하겠다"고 했다.


한편 권 시장은 2차 긴급생계자금 지원을 위한 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 및 배지숙 시의회 의장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에 배 의장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