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수상, 제24회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관객상&켐니츠상 2관왕 등 유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나는보리'가 2차 메이킹 스틸을 공개했다.

'나는보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아이, 보리가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빌게 되며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성장 드라마이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김진유 감독과 아역배우 3인방이 쉬는 시간에 다정하게 모여 앉아 치킨을 먹고 있는 모습이다.

'나는보리'는 관객들의 식욕을 돋우는 식사 장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아역배우들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편안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실제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촬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지는 스틸은 주인공 보리를 맡은 배우 김아송의 천진한 미소가 돋보인다.

김아송은 아역 배우임에도 현장 스텝들을 살뜰하게 챙기며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고 전해진다.

세 번째 스틸은 배우 곽진석과 이린하의 부자 케미가 느껴진다.

영화 속에서는 보리와 아빠의 낚시 장면을 통해 감동적인 부녀의 모습을 완성했다면, 현장 스틸에서는 배우 이린하를 어깨에 태운 곽진석의 모습과 서로 닮아 보이는 눈웃음이 실제 부자 사이인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지막 스틸은 아빠와 보리&정우 남매가 늦잠을 자던 장면의 현장 비하인드가 담겨 있다.

마치 실제 가족처럼 편안하게 잠을 청하고 있는 모습이 평화롭고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사람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소리 없이 전하는 사랑의 언어"(씨네21 조현나 기자), "좋은 사람을 만드는 데 있어서 핵심은 신체기능이 아니라 마음의 기능이라는 걸 강조한다"(매일경제 박창영 기자) 등 호평을 받고 있는 올해 가장 사랑스러운 성장담 '나는보리'는 전국 상영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