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지난 2월 출시돼 많은 배린이들을 설레게 했던 낙하산 따라가기 기능이 유저들의 간절함 기다림 끝에 다시 돌아온다.
지난 8일 배틀그라운드는 '패치노트 7.3'을 통해 낙하산 따라가기 기능이 다시 도입될 예정임을 알렸다.
'패치노트 6.2' 당시 공개됐던 낙하산 따라가기 기능은 많은 유저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낙하산 컨트롤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초보자 '배린이' 유저들이 엄청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패치 직후 낙하산 따라가기 기능을 사용했을 때 네트워크 지연 및 비정상적인 종료 현상이 발생되는 등 기술적인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배그 측은 이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 처리했다.
개발팀은 약 4개월간의 노력 끝에 안정성 문제 등 관련된 이슈를 해결했고 배틀그라운드는 낙하산 따라가기 기능을 재출시했다.
낙하산 따라가기는 게임의 시작을 기다리는 '시작섬'에서부터 '비행기에서 낙하하기 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좌측 하단의 플레이어 목록에 따라가기 UI가 표시된다. 지도 화면을 연 뒤 따라가고자 하는 팀원을 선택하면 그 팀원을 따라갈 수 있다.
낙하를 시작하기 전까지 따라가기 대상을 변경할 수 있으며 따라가기를 취소하려면 지도 화면에서 취소 버튼을 누르거나 F키를 사용해 취소할 수 있다.
따라가기 기능을 쓰는 도중 오브젝트나 지형에 부딪히는 경우 따라가기가 취소되니 주의해야 한다.
다시 돌아오는 낙하산 따라가기 기능은 내일(10일)부터 테스트 서버에 도입되며 오는 17일 라이브 서버에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측은 이번 패치노트를 통해 신규 투척 무기 C4, 차량 밸런스 업데이트 등도 진행했다.
꽤 높아진 진입 장벽 탓에 배틀그라운드를 이탈하는 유저가 점점 늘고 있다. 이번 패치를 통해 배린이 유저들이 다시금 유입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