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동상이몽 2'에 출연한 가수 이지혜가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싹3)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지혜가 자신의 욕망에 대한 치밀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이지혜의 근황과 함께 "최근에 좋은 기회를 잡을 뻔했는데 놓쳤다고 하더라. 무슨 일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지혜는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라는 프로그램에서 혼성 그룹을 만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와 이상민 씨, 김성수 씨, 윤일상 작곡가가 함께 만나서 혼성 그룹은 어떻게 만드는지 조언도 하고 유재석 씨랑 합도 맞춰 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혜는 당시 누리꾼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하며 "반응이 뜨거우니 혹시라도 내가 혼성 그룹에서 메인 보컬을 맡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꿈에 부풀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지혜는 "그래서 둘째 계획이 있었는데 그것도 미뤘다. 혹시라도 섭외가 오면 건강하게 움직여야 하니 시간을 비워두고 기다렸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지혜는 얼마 후 기사를 통해 유재석이 이효리, 비와 함께 혼성그룹 데뷔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아쉬움을 삼켰다고 한다.
이지혜는 "비, 이효리는 너무 '넘사벽'이라 기사가 뜬 날 바로 배란 테스트기를 다시 꺼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3세 연상의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태리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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