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개그맨 김용명, 이상준이 애틋한 가족사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8일 방송한 SBS Plus '박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용명과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용명은 KBS1 '6시 내고향'에 출연하며 중장년층에게 사랑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기쁜 소식이지만 김용명은 이내 숨겨진 이야기를 꺼내며 뭉클함을 안겼다.
김용명의 아버지가 아들의 활약을 보지 못한 채 일찍 세상과 등을 졌기 때문이다.
이에 김용명은 "아버지가 20대 초반에 석공 일을 하다 눈에 돌이 들어가는 사고로 백내장을 얻어 고생하셨다"라면서 살아생전 아버지의 모습을 추억했다.
세월히 흘러 아버지가 간경화까지 앓았다고 전한 김용명은 SBS '웃찾사' 녹화 때문에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털어놔 눈물을 훔치게 했다.
이어 이상준 역시 가슴 아픈 상처를 털어놔 시청자의 주목을 모았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아픔을 고백하며 초등학교 졸업식 때 아버지가 없단 사실을 친구들에게 들킬까 봐 어머니에게 친구네 집에 갈 거라며 오지 말라고 거짓말한 일화를 전했다.
그러더니 이상준은 "대학생 때 우연히 친구네 집에서 졸업식 날 찍은 사진을 봤는데 내 어머니가 서 계시더라"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2009년 SBS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은 이상준은 집에 가자마자 어머니를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어머니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상준의 어머니는 "아들을 다 이해한다"고 전해 보는 이의 마음에 뭉클함을 안겼다.
이상준과 김용명의 가슴 아픈 고백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 관련 영상은 6분 1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관련 영상은 3분 5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