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아동도 하나의 인격체"···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아동학대'에 대해 소신 발언한 스타 5

왼쪽부터 한지민, 김원효/ MBC '봄밤', 채널A '아빠본색'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최근 충남 천안에서는 9세 아동이 여행용 가방 안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의붓어머니는 9살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아이를 여행용 가방 안에 약 7시간가량 감금한 것으로 밝혀져 대중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지난 8일 경남 창녕에서는 9살 아동이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에 의해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학대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아동학대'에 대해 소신을 밝힌 스타들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목소리를 낸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자.


1. 김원효


사진=인사이트


Instagram 'wonhyo0925'


최근 김원효는 '경남 창녕 아동학대' 사건을 인지하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쓰레기 같은 인간들. 제발 이럴 거면 애 낳지 마라"라는 글을 남기며 분노했다.


김원효는 "이제 내 주위에 애 때리다 걸리면 워밍업 귓방망이 5만 대, 코피 나면 5만 대 추가, 실비보험 없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맞는다"라고 경고했다.


2. 한지민



영화 '미쓰백'


배우 한지민은 2018년 제4회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에서 영화 '미쓰백'으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미쓰백'은 자신을 지키려다 '전과자'로 전락한 여자 백상아가 자신을 닮은 아이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한지민은 "미쓰백은 아동학대와 관련된 영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떤 아이도 아동학대 같은 비극을 겪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3. 박진희


사진=인사이트


KBS2 '해피투게더 3'


배우 박진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동폭력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아동학대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진희는 "우리나라는 아동 성폭력에는 큰 벌을 주지만 그냥 아동을 때리는 일에 대해서 강렬한 벌을 받지 않는 것 같다"라며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는 "아이가 잘못했을 때 벌로 아이를 때리는 옛날 문화를 버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4. 김희선


사진=인사이트


MBC '앵그리맘'


지난 2015년 김희선은 아동, 학교 폭력을 다룬 드라마 MBC '앵그리맘'에 출연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그는 "드라마를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외에도 김희선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5. 김동완


사진=인사이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지난 2016년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은 '아동도 어른처럼 하나의 인격체'라는 심볼을 알리기 위해 서명 릴레이에 참여했다.


그는 "모든 아이를 눈여겨봐달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감시자가 되어 달라"라고 언급하며 아동학대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또 그는 미혼모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약 4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