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오늘(8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조선족 쉼터'서 코로나 확진자 '8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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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서울 구로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집단 발생했다. 


이 중 가리봉동 조선족 쉼터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8일 구로구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조선족 쉼터 거주자 8명과 개척교회 관련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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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은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후 지난 7일 양성 판정을 받은 구로구 54번 확진자의 거주지가 조선족 쉼터로 확인됨에 따라 어제 거주자와 교회관계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명이 오늘 양성으로 판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병원으로 이송 중에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도 임시 격리생활시설로 입소시켜 2주간 자가격리를 유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교시설과 건강용품 판매업체, 탁구장에 이어 조선족 쉼터에서 또다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수도권 내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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