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야, 아이유 X을게!"...아이유 이름 나오자 하반신 내밀며 '꿀벌' 드립친 트위치 스트리머 투보

아프리카TV 'Fresh토마토'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야 아이유! XX 넣을게 ㅋㅋ"


구독자 45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유튜버이자 트위치 스트리머인 '투보'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 투보는 BJ 토마토, BJ 수련수련과 함께 아프리카TV에서 합동방송을 진행했다.


콘텐츠로 'BJ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던 도중 여장을 한 BJ 백크의 영상이 나왔다. 화면 하단에는 '야 아이유'라고 적혀있었다.



아프리카TV 'Fresh토마토'


투보는 백크를 지목하면서 "야 아이유! 넣을게"라고 말하며 하반신을 내미는 자세를 취했다. 대뜸 아이유를 지적하며 성희롱적 발언을 한 것이다.


같이 합방을 하던 토마토는 깜짝 놀란 듯이 "야"라고 말했다. 투보는 당황한 듯 "아 여캠분이 셨지"라고 말하며 말끝을 흐렸다.


선을 넘는 투보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아이유가 상처받겠다", "아무리 내가 팬이라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이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투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YouTube '투보'


투보는 "아이유씨 관련 발언은 제일 책임감을 느껴야 할 부분"이라며 "아이유님과 백크님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수라고 포장하지 않겠다 제 잘못이 맞고 이 잘못을 함으로써 백크님과 아이유님의 팬들에 결례를 저지른 것"이라고 전했다.


"야 아이유" 발언과 관련해 투보는 "'야 꿀벌' 기믹이 떠올라 백크님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는 아이유로 '야 아이유 넣을게'라는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야 꿀벌' 드립은 온라인상에 떠돌아다니는 성적인 밈이다.


그는 빠르게 사과 영상을 게재했으나 민심은 잠잠해지지 않았다.


투보는 "자숙은 그저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도피처럼 보일 수 있다"며 "아프리카 TV에서 1주일간 노방종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방송을 종료한 상태다.


YouTube '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