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커플끼리 대화를 나누다 보면 문득 둘이 함께 있는 먼 미래를 그려보기도 한다.
결혼하면 집은 어디에 구하고 아이 이름은 어떻게 지을지, 육아는 어떻게 해나갈지 등을 말이다.
이 중 특히 '아이 이름을 어떻게 지을 것이냐'를 놓고 행복한 고민을 했던 커플이 적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지어야 예쁘고 의미 있는 이름이 될까?'
이 같은 고민을 잠시라도 했던 커플이 있다면 다음 소개할 '이름 짓기 놀이'를 참고하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난해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했던 개그맨 유재석이 소개한 '아이 이름 짓기' 놀이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지석진이 유재석에게 "둘째 딸 이름이 유나은인데, 유재석과 아내 나경은의 이름을 따온 것이냐"라고 묻자, 유재석은 "아내 나경은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라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이렇듯 여자친구 또는 남자친구의 이름을 따 아이의 이름을 짓는 놀이가 '유재석 나경은 부부식 아이 이름 짓기'다.
만약 커플 중 남성의 성이 장, 여성의 이름이 조정림이라면 아이의 이름은 장조림(?)이 된다.
이 놀이를 통해 무조건 예쁜 이름이 나오진 않겠지만 생각지도 못한 희귀한 이름이 나올 수도 있다.
연인과 다음 데이트 때 미래에 태어날 아기 이름을 연인의 이름으로 지어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