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함께 대표팀에 있을 때가 그립다"···'췌장암' 4기 투병 중인 유상철 보고 '오열'한 안정환

JTBC '뭉쳐야 찬다'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선배 유상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JTBC '뭉쳐야 찬다' 제작진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9회 예고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안정환과 게스트로 출연한 유상철은 직접 원하는 선수를 선발해 새로운 조합의 팀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상철은 함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들과 전 국가대표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 '군대스리가'를 결성했다.



JTBC '뭉쳐야 찬다'


특히 이날 함께 방송에 출연한 최진철, 이운재, 송종국, 이천수, 현영민 등 태극 전사들과 전 국가 대표 선수들은 유상철을 위해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 편지를 준비했다.


지난해 11월 유상철은 췌장암 말기 투병 중임을 공개하며 공식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활동 중단 이후 6개월 만에 호전된 모습으로 등장한 유상철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자신이 유상철에게 보낸 영상 편지를 함께 시청하던 안정환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JTBC '뭉쳐야 찬다'


안정환은 "형(유상철)과 함께 대표팀에 있을 때가 그립다. 언젠가 진짜 프로팀을 맡아 유상철 감독님 팀과 대결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이에 유상철 또한 눈물을 흘리며 "더 이상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 치료 잘해서 꼭 이겨내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많이 호전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꼭 이겨내세요",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안정환과 유상철의 모습이 담긴 SBS '뭉쳐야 찬다'는 이날(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JTBC '뭉쳐야 찬다'


뉴스1


※ 관련 영상은 30초 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뭉쳐야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