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전 아나운서 신아영이 프리랜서 선언 이후 늘어난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안현모, 신아영, 김민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신아영은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된 이유가 강호동 때문이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신아영은 "예전에 강호동이 '스타킹'을 진행했을 때 '뮤지컬킹'이라는 코너에 참여했다. 결승까지 갔는데 강호동이 '뮤지컬킹이 되면 아나운서를 때려치울 것이냐"라고 물어서 '네'라고 대답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결국 우승을 못 했는데 방송 이후 선배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방송을 보고 '쟤는 언젠가 나가겠구나'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그리고 정확히 6개월 후에 퇴사했다"라고 덧붙였다.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있던 '아는 형님' 멤버들은 신아영에게 "프리 선언을 한 이유가 수입 때문이었냐"라고 질문했다.
그는 "스포츠 방송 개수가 적다. 그래서 프리 선언 이후 수입이 많이 올랐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신아영은 프리랜서 선언 이후 스포츠 아나운서 재직 당시 받던 초봉을 한 달 만에 번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영은 단호한 표정으로 "(아나운서로)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다"라고 밝혀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신아영은 하버드 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후 방송을 통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뇌섹녀'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3년 SBS ESPN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얼굴을 내민 그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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