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무조건 초기에 막아야 하는 '탈모' 스스로 진단하는 방법 6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기존에는 탈모가 40~50대들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스트레스나 환경 등 이유로 10~20대 사이에서도 탈모를 앓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머리카락이 쑥쑥 빠지는 탈모는 보기에 좋지 않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고 만다.


절정기에 접어든 탈모는 일억천금을 줘도 치료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하니 초반에 병원에 가는 게 중요하겠다.


오늘은 병원에 가기 전 스스로 탈모를 진단해볼 방법 6가지를 소개하겠다. 익숙한 증상이 본인에게서 나타난다면 꼭 병원에 가 전문의에게 상담받길 바란다.


1. 머리가 간지럽고 비듬이 자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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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머리가 간지럽고 비듬이 생긴다면 탈모가 아닌지 의심해보자.


머리에 비듬이 많다는 것은 두피에 열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두피 열은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머리를 털거나 두피를 긁었을 때 육안으로 보이는 비듬이 자주 보인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2. 앞머리가 뒷머리보다 가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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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고 간편하게 스스로 탈모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앞머리를 한 가닥 뽑아 뒷머리와 비교해보자. 보통 탈모는 앞에서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이미 시작됐다면 두 머리카락의 질감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만약 앞머리가 더 가늘고 힘이 없다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 '헤어캐스트'가 희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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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캐스트는 머리카락을 뽑았을 때 붙어있는 흰색 부분이다.


만약 어떤 부분은 헤어캐스트가 잔뜩 묻어나올 것이고, 어떤 부분은 덜 묻어 나올 것이다.


헤어캐스트가 묻어나오는 정도가 희미하면 머리가 약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헤어캐스트가 없는 경우는 머리카락이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하다는 뜻이니 꼭 병원에 가보자.


4. 머리카락을 가볍게 당겼을 때 많이 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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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을 한 움큼 잡고 가볍게 잡아당겨 보자.


만약 머리카락이 5가닥 이상 빠진다면 이미 탈모가 진행됐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약 10만가닥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 50~60가닥이 빠지는 게 정상이다.


머리를 빗거나 털었을 때 너무 쉽게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일 가능성이 높다.


5. 이마가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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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서 이마를 까 헤어라인을 확인해보자.


만약 과거보다 이마가 넓어지고 좌·우측으로 부자연스럽게 파여있다면 M자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M자 탈모의 경우 대부분 유전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6. 수염이나 털이 굵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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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경우 탈모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수염이나 가슴털 등 체모가 굵어지고 풍성해질 수 있다.


이 경우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이 두피의 모낭만 위축시키고 가늘어지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한다.


어느 날부턴가 수염이 굵어져 면도가 잘 안 된다고 느꼈다면 탈모를 의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