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세계적인 대학 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2020년 아시아 대학 순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성균관대, KAIST, 포스텍, 고려대 총 다섯 곳이 아시아 대학 순위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 THE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0 아시아 대학 순위(Asia University Rankings 2020)를 공개했다.
서울대는 이번에 발표된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해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대학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10위를 유지한 성균관대가 차지했다.
그 뒤로 아시아 13위를 차지한 KAIST가 국내 대학 3위 자리에 올랐다. 국내 대학 4위는 아시아 15위 포스텍에, 5위는 아시아 20위를 차지한 고려대에 돌아갔다.
눈에 띄는 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문대인 연세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TOP 20 안에 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아시아 21위를 기록한 연세대는 올해 한 계단 떨어져 아시아 22위를 차지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서성한이 서울대·성균관대·한양대였네", "이제 서연고는 가고 서성고 시대가 왔다"면서 국내 대학 TOP3의 대명사였던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체제가 무너진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올해 아시아 전체 1위는 칭화대, 2위는 베이징대로 모두 중국 대학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