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코로나로 병원 문 닫혀 치매 걸린 엄마 '3개월'째 못 봤다는 이영자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이영자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두고 애틋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영자는 면역력은 물론 온몸에 힘이 솟는 보양식을 찾아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늘 그렇듯 식당을 찾은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기 시작했다.


특히 모녀 손님과 대화를 하던 중 이영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모녀 손님은 "딸이 해외를 자주 다니는 직업이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2주간 자가격리를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우리 어머니의 치매가 시작됐다. 병원에 계신데, 그 병원은 코로나19가 시작된 1월부터 아무도 못 오게 닫았다. 차단이 됐다. 엄마 못 뵌 지가 3개월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영자는 "오늘 본 엄마가 누구에게나 있는 기회가 아니다. 있을 때 잘 해야 한다. 따님이 부럽다"며 가슴 따뜻해지는 조언을 덧붙였다.


KBS2 '맘마미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보양식을 다 먹은 뒤 이영자는 "엄마를 만날 수 있게 되면 꼭 대접하고 싶다. 꼭 또 오겠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앞서 이영자는 해당 방송을 통해 어머니가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당시 그는 "내가 연예인이라, 남보다 많이 버는 편이니까 감당하지. 보통 직장인이면 아들 둘, 딸 하나가 케어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모두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이영자의 가슴속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KBS2 '볼 빨간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