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10대 청소년들의 성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가 내년 하반기에 시즌 3로 돌아온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페이퍼는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3' 공개 일자와 새로운 시즌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2월 시즌 2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시즌 3의 제작 확정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미 대본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당초 올 5월 촬영을 시작하겠다는 계획과 달리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현재 잠시 제작이 중단된 상태다.
촬영 연기 이후 정확한 공개 일정이 발표되지는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전 시즌들이 촬영과 후반 작업에 약 6개월 이상 소요됐던 것으로 봤을 때 촬영이 재게 된다면 내년 하반기쯤 시즌 3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시즌 1, 2의 출연자들의 초상화가 등장해 시즌 3에서도 기존의 등장인물들이 그대로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시즌 2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던 것처럼 시즌 3에서도 극의 흥미와 긴장감을 더할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미 시즌 2에서 학교를 떠난 것으로 처리됐던 그로프 교장이 다시 등장한 것을 두고 많은 팬은 그가 다시 무어데일 고등학교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시즌 1, 2 내내 계속 엇갈리기만 했던 오티스와 메이브가 시즌 3에서는 과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이룰 수 있는지도 팬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이번 시즌 3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성 전문가 엄마에게 어깨너머 습득한 지식으로 친구들을 위한 성 상담소를 여는 모태솔로 고등학생 오티스와 주변 친구들의 성장기를 다룬 하이틴 드라마다.
그동안 잘 다루지 않았던 10대 청소년들의 성 고민을 발칙하면서도 솔직하게 다뤄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