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가수 선미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3일 공개된 플레이스트 '찐세계'에서 선미는 남동생들과 함께 '아이돌 덕질'에 도전했다.
'찐세계'는 선미가 '찐'(진짜)들에게 배우는 일일 '덕질' 클래스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아이돌 선미와 '누나 덕후'인 첫째 남동생, '돌.알.못'(아이돌을 알지 못하는) 막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덕질 세계의 문을 열었다.
이날 선미는 '실전반'으로 넘어가 아이돌 덕질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덕질할 연예인을 고르기 위해 만들어진 돌림판에는 선미와 인연이 깊은 박진영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이를 알아챈 선미와 동생들은 '답정너' 아니나며 원망해 웃음을 자아냈고, 결국 이들은 박진영의 레전드 사진 101장 중 하나를 가리는 '진영듀스 101' 미션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미션에서는 박진영이 웃으면서 턱받침을 하고 있는 '레전드 남친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사진을 본 선미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500명 가까이에게 언팔 당했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영듀스101' 최종 우승은 선미와 남동생들의 '애증픽'으로 '박진영의 언팔짤'이 차지하게 됐다.
선미와 박진영에 관한 웃픈(?)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사람 유쾌해서 너무 좋다", "너무 유명한 전설의 박진영 남친짤", "사진 올리자마자 언팔한 사람들도 웃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미의 첫 단독예능 '찐세계'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뮤플리 채널 및 네이버 V라이브 앱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