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당장 안 고치면 '역류성 식도염' 되는 생활 습관 5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다면 아마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을 수도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 기능이 떨어지면서 위 속 내용물과 위액의 역류가 반복되는 대표적 위장 질환이다.


특히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 중 '역류성 식도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알고 있지만 우리가 생활 속에서 사소하게 하는 습관들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지금부터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사소한 생활 습관들에 대해 소개하겠다.


1. 습관적인 카페인 섭취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커피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한다.


커피와 같은 음료 속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기 때문에 과도한 양을 섭취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2. 술 먹고 바로 잠드는 습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술을 많이 마시는 행위 자체가 '역류성 식도염'을 부른다. 알코올 역시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의 괄약근을 느슨하기 때문이다.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바로 잠자리에 드는 것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최악의 습관이다.


늦은 밤 술자리를 가진 후 소화가 되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들면 위에 남은 음식이 위산을 분비시킨다.


이 위산이 식도 쪽으로 올라와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고 신물이 올라오게 한다.


게다가 술과 함께 먹는 기름진 안주는 더욱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3. 엎드려 자는 습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종종 짧은 점심시간을 틈타 책상에 엎드려 잠깐 눈을 붙이는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엎드려 자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기 좋은 습관이다.


엎드려서 자게 되면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돼 위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4. 매운 음식 먹는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궁'


매운 음식을 먹으며 땀을 뻘뻘 흘려야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매운 음식을 먹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에 매우 좋지 않다.


매운 음식은 위와 식도의 점막을 자극하고 손상해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고 싶다면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끊어야 한다.


5. 식후에 바로 운동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식사한 뒤 소화를 시키겠다며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식후에 바로 운동하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 예방하기 위해 꼭 피해야 하는 습관이다.


위에 음식물이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운동하면 위장이 압력을 받게 된다.


이때 복압을 높이거나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을 하면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으니 가급적 식사 직후 운동은 삼가야 한다.